우크라이나에서 몰도바로 온 지 벌써 열흘 째다. 여기서 할 것도 없고 몰도바는 조금 심심한 나라라 할 것도 없다. 그래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오랜만에 게임을 했는데 에구머니나! 늙은 노트북으로 게임을 돌리니 발열이 심하다.. 노트북은 한국으로 돌아가면 살 것이니 걱정이 덜 되지만, 뜨거운 불판 같은 자판 위를 두드리는 내 손가락들도 이제는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다. 이렇게 된 거 여기서 키보드를 사기로 했다. 게임은 포기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오늘 아침 몰도바 전자제품 가게 Orange [오잉지]로 달려갔다. 여러가지 키보드를 보다가 이 놈에게 꽂혀서 샀는데, 그 가격은 449리우: 30,000원 정도였다. 이전에 우크라이나에서 키보드를 샀을때 집에 가져오니 작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