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7

타라스 쉐브첸코: 우크라이나의 윤동주

타라스 셰우첸코 흐리고로븨치 Шевченко Тарас Григорович  우크라이나에서 3월 9일은 셰우첸코의 날입니다. 셰우첸코는 우크라이나의 민족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셰우첸코의 생애는 우크라이나 문학과 예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의 삶 자체가 그의 작품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출생과 초기 생활 타라스 쉐우첸코는 1814년 3월 9일 우크라이나 모린치 Моринці 마을에서 농노 가정에서 태어나1816년 키릴로프카 Кирилівка 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그림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그가 11세 되기 전에 모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고아가 된 그..

[이것저것] 2024.07.15

러시아어 키보드 언박싱

우크라이나에서 몰도바로 온 지 벌써 열흘 째다. 여기서 할 것도 없고 몰도바는 조금 심심한 나라라 할 것도 없다. 그래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오랜만에 게임을 했는데 에구머니나! 늙은 노트북으로 게임을 돌리니 발열이 심하다.. 노트북은 한국으로 돌아가면 살 것이니 걱정이 덜 되지만, 뜨거운 불판 같은 자판 위를 두드리는 내 손가락들도 이제는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다. 이렇게 된 거 여기서 키보드를 사기로 했다. 게임은 포기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오늘 아침 몰도바 전자제품 가게 Orange [오잉지]로 달려갔다. 여러가지 키보드를 보다가 이 놈에게 꽂혀서 샀는데, 그 가격은 449리우: 30,000원 정도였다. 이전에 우크라이나에서 키보드를 샀을때 집에 가져오니 작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

[이것저것] 2022.08.18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어의 재미있는 사실과 경험담

오늘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는 언어들과 제가 겪었던 경험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어를 쓴다. 우리에게 우크라이나는 생소한 국가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어만 사용하시는 줄 아십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어도 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마 러시아어를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알고 계셨을 겁니다. 우크라이나 또한 구 소련의 구성원이었기 때문에 러시아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전쟁 전까지만 해도, 수도 키이우 시내를 걷다보면 사람들은 러시아어를 더 많이 사용했고,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일을 하거나 학교,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몇 년 전에 통과된 법 때문에 시행됐던 것이지 그전까지는 학교, 공공기관에서도 러시아어를..

[이것저것] 2022.06.15

러시아 음식들 리뷰. 1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현지에서 먹었던 러시아 음식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각각 음식마다 제가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과 맛, 개인적 평가, 경험들을 적어봤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러시아 음식들은 보르쉬, 블린, 슈바, 까샤, 바레니끼, 살랸까입니다. 이 음식들은 러시아뿐만 아닌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 타 슬라브 국가에서도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자면 '슬라브식 음식'이라고 해야 될 것 같네요. + 보르쉬 Борщ 보르쉬는 러시아의 음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 가장 잘 알려진 수프입니다. 러시아에는 ‘보르쉬를 못 끓이면 시집을 못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러시아인을 넘어 여러 슬라브 국가들에서 즐겨먹는 수프입니다. 보르쉬에 스메타나를 곁들여 먹고, 그 맛은 맵지 않은 김치찌개 같다는 말..

[이것저것] 2020.07.08

영어 달력의 유래

영어의 달력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 궁금해져 알아보았습니다. 찾아 보면서, 달력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몇 가지 또한 알게 되어 적어봅니다. -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달력은 그레고리력입니다. 율리우스력은 이 그레고리력의 조상과 같은 개념입니다. 1년의 길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365일로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고, 365.242190일로 복잡하게 떨어집니다. 현 달력의 시초 율리우스력은 1년의 길이를 365.25일로 계산하여 4년에 한번 윤년을 두어 맞추었습니다. (윤년이란 4년에 한번 2월의 일수를 29일로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 일수와 0.0078일, 11분 14초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128년이 지나면 하루가 차이가 나게 됩..

[이것저것] 2020.06.05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

+ 세계 최초의 우주 비행사 Юрий Гагарин 냉전 시절 우주 비행은 과학 발전의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선전 활동의 도구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소련은 사회주의 선전 도구로써 우주 개발 사업에 좀 더 힘쓰게 됩니다. 그리고, 후에 세계 최초의 우주 비행사를 배출하게 됩니다. ‘우주는 까맣고, 지구는 푸른 빛깔이다’라는 말을 한 Юрий Гагарин 유리 가가린은 소련의 군인이자 우주비행사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를 비행한 사람입니다.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영웅으로 생각을 합니다. 유리 가가린은 1934년 3월 9일 소련 스몰렌스크의 집단 농장에서 태어나,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 치하의 소련에서 살았습니다. 20살이 되던 해 가가린은 비행 클럽에 가입하였고, 전투기 조종사로 ..

[이것저것] 2020.05.31

러시아어 입문서 추천

러시아어 입문서 추천 오늘은 제가 러시아어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봤던 책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오래 전, 언제였는가는 기억이 안 납니다. 처음 러시아어를 공부할 때는 어떤 책을 봐야할 지도 몰랐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무작정 러시아어 입문서들을 샀습니다. 러시아어 회화책, 여러 입문서, 단어장 등등 여러 가지 책을 샀지만, 그다지 괜찮다 생각이 드는 책은 없었습니다. (뭐 그 때의 제가 게을렀던 문제도 있긴 하지만..) 책 초반 부분에만 더러워져 있고, 그 뒤엔 깨끗하게 책장에 하나 둘씩 보관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이미 꽤나 쌓여서 책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돈 낭비라고 할까요? 책 한 권에 만원에서 만 오천원이라 치면, 5권만 해도 5만원이 넘는 금액이라, ..

[이것저것] 2020.05.23